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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佛 지역지와 인터뷰…“박지성 본받겠다”
입력 2017-02-16 00:16  | 수정 2017-02-16 00:21
권창훈이 2016-17 리그1 후반기 디종 프로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디종 SNS 공식계정
권창훈이 2016-17 리그1 후반기 디종 프로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디종 SNS 공식계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프랑스 리그1 디종 미드필더 권창훈(23)이 연고지 신문과 가진 인터뷰가 공개됐다.
프랑스 디종 지역일간지 ‘르뱅 퓌블리크가 보도한 권창훈 인터뷰에서는 박지성(36)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화제였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PSV 에인트호번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으며 A매치 100경기 출전자라고 소개됐다.
‘르뱅 퓌블리크는 유럽에 첫 발걸음을 디딘 권창훈은 아직 어리다. 그의 우상인 박지성을 본받을 수 있기를 꿈꾼다”면서 권창훈이 박지성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 선수가 박지성 같은 경력을 쌓기를 염원할 것”이라고 말했음을 전했다.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2016 수원 JS컵 U-19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2차전 한국-프랑스 중간휴식시간에 관중에게 본인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수원종합운동장)=김영구 기자

디종은 1월18일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에서 권창훈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0-21시즌까지다. 리그1 24·25라운드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됐으나 출전기회를 얻진 못했다.
수원 소속으로 권창훈은 2015·2016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클럽 통산 109경기 22골 9도움(K리그 90경기 18골 7도움).
국가대표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예선 포함 A매치 8경기 3골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하는 등 U-23으로 19경기 10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디종은 2015-16 리그2 준우승으로 2016-17시즌 1부리그로 승격했다. 25라운드 현재 6승 9무 10패 득실차 -3 승점 27로 1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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