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인터뷰①] 김민재 ‘낭만닥터·‘도깨비 문제를 푸는 느낌이었죠”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김민재가 인기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그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이하 ‘낭만닥터)에서 간호사 역할로 등장해 소신을 드러냈고, tvN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왕여로 등장해 강렬함을 남겼다.
너무나도 다른 두 인물을, 김민재는 마치 다른 배우가 연기한 것처럼 몰입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고 덕분에 배우로서 한 발자국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이다.
두 인물을 표현하는 데는 어렵지 않았어요. 너무 달랐거든요(웃음). 표면적으로는 화만 내고 사랑하는 여자에게 윽박지를 수밖에 없는 왕여의 상황을 들여다봤어요. 여인을 돌아서고, 그래야하는 왕여는 가진 게 없고, 허수아비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이 여인만큼은 내 사람이었으면 하는 시기와 질투도 있었을 거고요. 고민을 많이 하게 된 대본이었어요. 감독님과 많은 애기를 나눴죠.”
‘도깨비 왕여는 정말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저승사자(이동욱 분)의 과거일 뿐 아니라, 도깨비(공유 분) 등의 기억 등을 통해 단편적으로 드러나는 인물이라, 풀어내는 과정도 쉽지 않았을 터.
문제를 푸는 느낌이었어요. 대본만 보면 적나라하게 ‘미친놈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숨겨진 포인트 찾는 것이 중요했어요. 화내는 단계가 있잖아요. 몇 단계를 나눌까, 미묘한 감정 표현도 고민했어요. 재밌었지만 마음이 아팠어요. 공감이요? 제 성격과 달라서(웃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 이해하고 다가갔어요.”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김민재가 인기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그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이하 ‘낭만닥터)에서 간호사 역할로 등장해 소신을 드러냈고, tvN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왕여로 등장해 강렬함을 남겼다.
너무나도 다른 두 인물을, 김민재는 마치 다른 배우가 연기한 것처럼 몰입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고 덕분에 배우로서 한 발자국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이다.
두 인물을 표현하는 데는 어렵지 않았어요. 너무 달랐거든요(웃음). 표면적으로는 화만 내고 사랑하는 여자에게 윽박지를 수밖에 없는 왕여의 상황을 들여다봤어요. 여인을 돌아서고, 그래야하는 왕여는 가진 게 없고, 허수아비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이 여인만큼은 내 사람이었으면 하는 시기와 질투도 있었을 거고요. 고민을 많이 하게 된 대본이었어요. 감독님과 많은 애기를 나눴죠.”
문제를 푸는 느낌이었어요. 대본만 보면 적나라하게 ‘미친놈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숨겨진 포인트 찾는 것이 중요했어요. 화내는 단계가 있잖아요. 몇 단계를 나눌까, 미묘한 감정 표현도 고민했어요. 재밌었지만 마음이 아팠어요. 공감이요? 제 성격과 달라서(웃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 이해하고 다가갔어요.”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