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난달 전년동월比 주택거래량 매매는 줄고, 전월세는 늘고
입력 2017-02-14 16:53  | 수정 2017-02-14 16:55
월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과 연도별 1월 주택매매거래량

지난 1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동원 대비 줄어든 반면 전월세거래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5만8539건으로 지난해 1월 대비 6.1% 감소했다. 하지만 전월세거래량은 10만9034건으로 3.6% 증가했다. 주택매매거래량은 계절적 비수기에 11.3대책, 대출 규제,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등에 따른 관망세와 설 연휴가 겹치며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매매거래량은 수도권(2만6042건)과 지방(3만2497건)이 모두 전년동월 대비 12.3%, 0.5% 감소했다. 하지만 5년 평균 1월 거래량 보다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20.7%, 9.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3만8086건)이 4.1%, 연립·다세대(1만1120건)는 10.4%, 단독·다가구주택(9333건)은 9.0% 각각 감소했다.
전월세거래량 가운데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율은 46.6%로, 전년동월(46.6%) 대비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전월(44.4%)보다는 2.2% 증가했다. 지역별 전월세거래량은 수도권 거래량(6만8909건)은 전년동월 대비 6.2% 증가한 반면, 지방(4만125건)은 0.5% 감소했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전세 거래량(5만8254건)과 월세(5만780건) 모두 3.8%, 3.5%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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