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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측 "매일 소주 두 잔, 심혈관 질환 예방 도움"
입력 2017-02-14 16: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매일 마시는 소주 두 잔이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이색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내 몸의 시한폭탄 심혈관 질환' 편에서는 흔히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오해를 사기 쉬운, 또 상식을 파괴하는 심혈관 질환 건강상식이 공개된다.
심장의학 전문의 이종구 박사는 최근 녹화에서 "매일 소주 두 잔이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를 듣던 MC 허참은 "조부께서 매일 식사와 함께 청주 한두 잔을 곁들이셨는데, 실제 90세가 다 되시도록 정정하셨다"고 공감했다.
권오중 박사 역시 "적정한 알코올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선 주종 별 남녀 각각에게 적정한 알코올 섭취량을 구체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은 "선수 시절, 심장에 큰 무리가 생겨 검사를 받으러 갔던 적이 있다"고 털어놔 주변을 놀래켰다. 이어 "경기를 뛰고 난 뒤 심장에 큰 압박이 가해지며 고통을 겪어 정밀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이종구 박사는 "바로 검사 받은 것이 참 잘한 것이다. 심장질환의 전조증상을 검사할 때, 멀쩡한 상태에서 검사하면 당연히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없다. 심장에 어느 정도 무리가 가해진 상태에서 이상이 생기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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