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남대 독도연구소 "학술적으로 독도 주인 가리자"
입력 2017-02-14 16:26  | 수정 2017-02-15 16:38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오는 17일 법학전문도서관에서 '죽도의 날 비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 시마네현에 있는 죽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반박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 측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근거로 내세운 '죽도기사', '죽도고' 등을 분석한 발표가 계획돼 있다.
이태우 영남대 교수는 두 사료에 나타난 지리적 인식을, 최철영 대구대 교수는 두 사료의 국제법적 의미를 각각 분석해 발표한다. 이진우 영남대 교수와 심정보 서원대 교수도 각각 '근세 사료 관련 제3기 죽도문제연구회 독도 교육에 관한 비판'과 '근대 한국과 일본 지리 교과서에 나타난 울릉도·독도'를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선다.
심 교수는 울릉도·독도를 한국 영토로 표시한 '일본지지략부도'의 '산음도지도'와 '대일본지도'의 '대일본전도'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 일본지지략부도와 대일본지도는 메이지시대에 쓰인 일본의 지리 교과서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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