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월 전국 1만3천가구 입주…입주물량 이달보다 63% 적어
입력 2017-02-14 14:13 

다음달 전국 1만3000여 가구가 입주한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봄 이사철인 3월 전국에서 신규 아파트 1만3215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이달 입주물량 2만3314가구보다 63.8% 적은 수치다. 수도권은 2030가구, 지방은 1만1185가구가 입주한다.
다음달에는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와 세종시 입주가 몰려있다. 하남 미사지구는 올 상반기 마지막 입주물량인 122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도 하남에서는 GS건설이 풍산동 A-21블록에 공급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3월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29층, 12개 동, 전용 91~132㎡, 총 1222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91㎡ 매매가격은 6억원~6억2,000만원, 전세가격은 4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세종시에서는 1480가구가 입주 예정인데, 당시 분양가가 대전시보다 저렴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중흥건설이 세종시 보람동 M-6 블록에 공급한 '중흥S클래스에코시티'는 지상 29층, 19개 동, 전용 84~109㎡, 총 900가구 규모다. 주변 전용 84㎡ 매매가격은 3억3000만~3억5000만원, 전세가격은 1억5000만~1억7000만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경북은 2526가구, 경남에서는 1529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외 대구 1320가구, 광주 1106가구, 충남 992가구, 부산 715가구, 전남 668가구, 제주 561가구, 충북 156가구, 전북 98가구, 울산 34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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