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큰폭 상승...1,700선 근접
입력 2008-02-14 15:35  | 수정 2008-02-14 17:55
주가가 미국발 훈풍에 60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1,7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4%나 급등하면서 단숨에 1,690선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뉴욕 증시 상승과 기관 매수, 아시아 증시 급등 등 호재 만발이었습니다.

옵션 만기일이었지만 오히려 4천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시장은 하루종일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65.67포인트, 4.02% 급등한 1697.45를 기록했습니다.


일본과 대만증시가 4% 이상 급등하는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두산중공업과 포스코, 현대중공업등 중국 관련주가 급등한 가운데 증권과 은행, 보험, 건설 등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LG전자 등 IT대형주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국민은행과 현대차, SK텔레콤, 신한지주 등 대형주 대부분도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또 대한해운과 한진해운 등 해운주와 미래에셋과 삼성증권 등 증권주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오름세를 보였고 지수는 13.64포인트, 2.14% 상승한 649.53을 기록했습니다.

NHN과 다음 등 인터넷주가 시장 상승을주도한 가운데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도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원자력 발전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범우이엔지와 비엠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키이스트는 배용준씨의 지분 확대 소식으로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