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고리 3인방' 핵심 안봉근, 세번째 증인신문 불출석
입력 2017-02-14 11:27 
안봉근 증인신문 불출석 / 사진=연합뉴스
'문고리 3인방' 핵심 안봉근, 세번째 증인신문 불출석


박근혜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핵심인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탄핵심판 증인신문에 불출석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5일과 19일에 이어 세번째 증인신문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지난 12차 변론에서 "앞으로 불출석한 증인들의 사유가 납득하기 어려울 경우 다시 부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증인 출석문제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박 대통령 측은 결국 이 권한대행의 요구로 안 전 비서관에 대한 증인신청을 철회했습니다.

안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최측근으로 활동해온 만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등 여러 비위를 돕거나 묵인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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