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유한국당 새출발…이외수 "목욕을 한다고 문신 지워지나"
입력 2017-02-14 10:22  | 수정 2017-02-15 10:38

소설가 이외수 씨가 새누리당이 5년 만에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꾼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이비 정치가 여러분, 질긴 가죽옷을 걸쳐 입고, 이름을 갈아 치우고, 목욕을 하신다고 온 몸에 새겨진 부정, 부패, 허위, 조작, 모함 등의 문신이 지워지겠습니까"라며 "더 이상은 속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진실은 소유하고 계신 적이 없으니까 국민들께 보여 드릴 수가 없겠지요"라고 지적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개최하고 당명을 개정했다.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대한민국 국호인 '한국'을 합친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가치, 대한민국의 역사, 미래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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