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용 영장 재청구…중대 기로 맞은 특검팀
입력 2017-02-14 08:53 
이재용 영장 재청구/사진=MBN
이재용 영장 재청구…중대 기로 맞은 특검팀



뇌물공여 혐의로 특검팀에 재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2일에 이어 두번째 조사에서도 15시간이 넘는 마라톤 조사를 받았습니다.

과연 특검이 이 부회장에 대해 영장을 재청구할 것인지 귀추가 모이고 있습니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영장이 기각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대통령 뇌물 의혹 수사의 한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삼성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가장 많은 금액을 출연했고, 최순실 씨 측에게도 거액의 지원금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특검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보강수사를 벌여왔습니다.

1차 수사기간을 2주 남겨놓고 이 부회장을 재소환하는 강수를 둔 특검.

특검팀은 이르면 내일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