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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우드, KC와 2년 계약...선발 노린다
입력 2017-02-14 07:23 
트래비스 우드가 캔자스시티와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좌완 투수 트래비스 우드(30)가 캔자스시티 로열즈로 향한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14일(한국시간) 우드가 로열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팬랙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계약 규모가 2년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전날에는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이 13일(한국시간) 우드가 4개 구단에서 영입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원 소속팀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2개 구단이 경쟁중이라고 전했는데 그 알려지지 않은 구단 중 승자가 나왔다.
우드는 컵스의 경우 스윙맨, 나머지 구단들은 선발 역할을 제안받았다. 그는 선발로 다시 도전하는 것을 택했다. 크라스닉은 우드가 캔자스시티에서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 경쟁한다고 밝혔다.
우드는 신시내티(2010-2011)와 컵스(2012-2016)에서 통산 259경기에 등판했다. 데뷔 후 첫 다섯 시즌은 선발로 뛰었다. 2013년에는 32경기에서 200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선발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59(37이닝 23자책)로 부진한 이후 불펜으로 강등됐고, 이후 컵스에서 줄곧 불펜으로 뛰었다. 스프링캠프 시작을 코앞에 두고도 팀을 찾지 못했던 그는 선발로 도전할 기회를 얻을 팀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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