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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수 감독 “선수들 집중력 발휘한 값진 승리”
입력 2017-02-13 21:50 
13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2016-2017 프로농구 구리 KDB 생명 위너스와 청주 KB 스타의 경기가 열렸다. KB 안덕수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며 손짓을 하고 있다. 사진(구리)=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구리) 안준철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공동 4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려냈다.
KB는 1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72-64로 승리하고 공동 4위에 올랐다. KB는 박지수(9득점 13리바운드), 피어슨(23득점 6리바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인사이드를 지배했고, 에이스 강아정도 3점슛 4개 포함 21득점을 퍼부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KB는 11승18패로 인천 신한은행, 부천 KEB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3위 KDB생명과도 0.5경기 차다.
경기 후 KB 안덕수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따냈다. 실책을 12개를 저질렀지만 집중력을 유지하다보면 줄일 수 있다. 앞으로 승리를 이끄는 공식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어 안 감독은 피어슨과 국내선수들의 호흡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피어슨이 23득점을 기록했고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도 잘 보여줬다. 심성영과 강아정에게도 고맙다. 또한 정미란은 박지수의 4반칙 상황에서 공백을 잘 메워줬다”고 덧붙였다.
KB는 오는 16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6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안덕수 감독은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하나은행전에선 지금까지 겪은 부분을 잘 메워서 훌륭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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