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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이나정 감독 “위안부 소재, 진정성 있게 작업”
입력 2017-02-13 17:19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영화 ‘눈길의 이나정 감독이 같은 소재의 영화와 차별성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눈길 언론시사회에 배우 김향기, 김새론과 류보라 작가, 이나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류보라 작가는 위안부 영화로 잘 알려진 영화 ‘귀향과 차별성에 대해 2013년부터 대본 작업을 진행했다. 그 때는 ‘귀향이라는 영화에 대해 잘 몰랐던 상태이다”고 말했다.

이어 ‘눈길을 준비하면서 위안부와 관련된 여러 작품들을 많이 봤는데 그것들과 차별점을 둬야겠다 라는 결심보다는 ‘나 혼자하는 작업이 아니구나, 이미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진정성있게 작업했구나에 더 힘을 얻어서 작업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눈길은 학교도 다니고 글도 읽을 줄 아는 부잣집 막내딸 영애(김새론 분)와 그런 영애를 동경하던 가난한 소녀 종분(김향기 분)이 끔직한 곳에서 만나게 되며 운명을 함께하는, 같은 비극을 살게 된 너무도 다른 두 소녀를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3월1일 개봉.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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