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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M-버스 4개 노선 도입 추진…송도 전국 최초 출·퇴근형으로 운행
입력 2017-02-13 13:22  | 수정 2017-02-13 13:57
인천(송도), 화성(동탄), 하남(미사) 등 수도권서 추가 도입이 추진되는 4개 노선도

송도 등 수도권 3개 지역에서 수도권과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이 추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송도 지역에 전국 최초로 출·퇴근형 M-버스를 포함한 총 4개 노선의 M-버스 사업자 공모를 오는 14일부터 3월 6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하는 M-버스 노선은 처음으로 도입되는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과 기존의 '일반형 M-버스 2개 노선(화성 동탄 2~서울역, 하남 BRT 차고지~청량리역)' 등 4개 노선이다.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 노선은 첨두시와 비첨두시 수요격차로 인해 종일운행을 할 경우 지나친 운송손실이 예상돼 지난해 3차례 공모 당시 유찰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인천시와 운송사업자간 협의로 출·퇴근형 M-버스(노선당 1일 4대)로 변경해 노선신설을 재추진하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출·퇴근형 M-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M-버스 형태로 운행을 하고 그 외 시간은 다른 운송사업 투입을 통해 차량과 운전자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형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 송도 지역은 M-버스 신설에 대한 지역 주민의 염원이 컸던 만큼 이번 공모를 통해 적합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인천시와 협조해 조기에 출·퇴근형 M-버스가 운행·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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