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 68% "새정부 출범 경제에 긍정적"
입력 2008-02-14 11:35  | 수정 2008-02-14 17:23
새 정부의 출범이 경제성장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기업들이 68%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새정부 출범으로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조업체 5백여개를 조사한 결과 새정부 출범이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68%를 넘었습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9%였고 부정적이라는 답은 2.7%에 그쳤습니다.

새정부에 대한 기대는 투자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업들의 67.8%가 새정부의 정책으로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새정부가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기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대기업, 수도권 규제 완화'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밖에 '법인세 인하'와 '노동유연성 제고'도 필요한 정책으로 꼽혔습니다.

새정부 임기 내 달성 가능한 경제성장률은 5%대라는 응답이 38.4%로 가장 많았고 4%대, 7%대, 6%대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최근 고유가와 국제금융시장 불안, 성장잠재력 약화 등으로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규제완화와 세금인하 그리고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 의욕을 북돋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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