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림산업,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2회차 다음달 분양
입력 2017-02-13 11:15  | 수정 2017-02-13 11:16

대림산업은 오는 3월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총 2835가구 중 1423가구(2회차)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산25-9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 총 2835가구(전용 ▲59㎡ 292가구 ▲74㎡ 803가구 ▲84㎡ 1314가구 ▲100㎡ 246가구 ▲114㎡ 180가구)로 단일 브랜드로는 강원도 내 최대 규모다. 이중 다음달 나올 2회차는 전용 ▲74㎡ 531가구 ▲84㎡ 710가구 ▲100㎡ 62가구 ▲114㎡ 120가구 등 1423가구다.
해당 사업장은 지난해 12월 1회차 분양 당시 113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485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평균 13대 1)돼 강원도 역대 분양단지 중 최다 청약건수를 기록했으며 계약 5일 만에 100% 계약률을 달성한 바 있다.
이같은 흥행에는 지역의 기후조건까지 고려한 세심한 상품설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대림사업은 추위가 심한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모든 벽에 외벽만큼 두꺼운 200mm 단열재를 사용해 난방 효율을 높이고,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라인으로 결로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단열 효과가 뛰어난 이중창시스템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패시브제로에너지연구소(IPAZEB)에서 냉난방 에너지 효율이 높은 패시브 단지에 수여하는 KR-제로에너지단지 인증을 받았다.

또 단지 안에 들어서는 연면적 약 4600㎡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은 유아풀과 아쿠아메딕풀을 갖춘 실내수영장과 사우나(냉·온탕, 건식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 라운지카페, 테라스형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했다. 25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를 조성해 단지 인근을 아우르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체 동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저층 가구의 사생활 보호와 단지의 개방감도 확보했다. 또 대림산업이 선보인 신평면 '디하우스(D.House)'도 도입한다. 전용 114㎡에 적용되는 디하우스는 싱크대나 화장실 등 습식 구조물을 제외한 내력벽을 최소화해 수요자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변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단지 인근에 있고, 46번국도와 중앙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등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여기에 서울 용산역과 속초를 약 1시간 15분에 연결시켜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도 오는 2019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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