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우택 "`질서 있는 퇴진`으로 해법을 모색해야"
입력 2017-02-13 10:21  | 수정 2017-02-14 11:08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3일 "4당 대표 및 원내대표 간 회의체인 '4+4 대연석회의'를 주최해 탄핵소추를 포함한 정국의 근본적 돌파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저는 작년에 정치권 원로들이 '4월 박근혜 대통령 퇴진, 6월 대선' 안을 제의했을 때부터 이런 정치해법이 절대적으로 국회의 탄핵소추에 앞서와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발언은 박 대통령의 거취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맡길 게 아니라 '자진 하야-조기대선'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자는 이른바 '질서있는 퇴진론' 카드를 다시 꺼내든 것이어서 야권의 대응이 주목된다.
그는 "현재 정국을 통합적으로 풀기 위한 정치권의 대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며 "현직 대통령 탄핵소추는 어떤 경우든 국가적, 국민적 불행이어서 정치적 해법이 먼저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