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루 앞둔 발렌타인데이…`초콜릿` 사주면 낭패?
입력 2017-02-13 10:19  | 수정 2017-02-14 10:38

해마다 찾아오는 발렌타인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성이 초콜릿 선물을 통해 사랑을 표현하는 날이지만 남성들이 원하는 선물은 초콜릿이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은 남성 회원 530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 때 진짜 바라는 선물은?'이라는 주제로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남성들이 1위로 꼽은 바라는 선물은 31.8%가 응답한 휴대용 스마트 기기(태블릿PC,스마트폰)다. 이어 패션잡화(18.1%), 차량용 액세서리(16.4%), 시계(9.8%) 순으로 나타났다. 초콜릿을 받고 싶다고 답한 사람은 7.6%에 불과했다.
반대로 남성들은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받기 싫어하는 선물 1위로 초콜릿 패키지(46.0%)를 선택했다. 이어 종이학·인형(16.4%), 호감 없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주는 선물(7.4%), 준비 없이 나와 즉석에서 사주는 선물(7%)이 받기 싫은 선물로 조사됐다.
한편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인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21.5%가 '의무적인 날'이라고 답했다. 이외에 부담되는 날(17.3%), 없어졌으면 하는 날(12.5%)이라고 응답했다. '기대되는 날'과 '설레는 날'은 각각 16.3%와 11.0%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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