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주 찾은 문재인 "탄핵 완성해 대세론 재점화"
입력 2017-02-13 10:17  | 수정 2017-02-13 13:04
【 앵커멘트 】
주말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시 야권의 텃밭인 호남으로 내려갔습니다.
문 전 대표는 탄핵을 완성하고 정권을 교체하는 것만이 소외된 전북지역을 발전시키는 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가득찬 전북 전주의 화산체육관에 문재인 전 대표가 들어섭니다.

문 전 대표는 기조 연설에서 탄핵의 완성과 정권 교체를 이룰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새 시대의 첫 차는 저 문재인의 몫이다. 저는 그렇게 감히 말씀드리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앞서 전주로 이전한 기금운용 본부를 찾아선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내려와 살도록 여건을 갖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공공기관만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 모두가 함께 내려와서 살 수 있는 그런 정주도시로 이렇게 가꾸어져야 됩니다."

또한 전북 지역을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의 금융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연기금에 관한 연구소들 이런 관련되는 각종 기관들과 기업들이 모두 여기 집결해서 여기를 하나의 금융 중심지로…."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선 당의 외연을 확장시켜줬다며, 이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국가를 이끌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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