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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기 스마트폰 `G6`, 잡음 없애고 음질 높였다
입력 2017-02-13 10:01 

LG전자는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에 한 층 업그레이드된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형 쿼드 DAC은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전문회사 ESS가 공급한다.
신형 쿼드 DAC은 좌우 음향을 각각 세밀하게 제어해 사운드의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DAC은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로 스마트폰에는 칩 형태로 탑재된다.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의 왜곡과 잡음을 더 효과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깨끗한 음질을 구현해 준다. 쿼드 DAC은 4개의 DAC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해 DAC을 1개 사용했을 때 보다 크기는 1/4로 줄이고 잡음은 최대 50%까지 낮춘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쿼드 DAC을 내장한 LG V20를 출시한 데 이어, 'LG G6'로 명품 스마트폰 사운드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스마트폰 사운드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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