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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인사이드] ‘월계수양복점신사들’ 조윤희, 이토록 훈훈한 내조라니
입력 2017-02-13 09:58 
사진=월계수양복점신사들
[MBN스타 손진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배우 조윤희가 따뜻한 마음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12일에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49회, 50회에서 조윤희(나연실 역)가 신구(이만술 역)의 명예퇴임식을 준비하고, 이동건(이동진 역)의 내조를 톡톡히 해냈다.

연실은 테일러로서의 삶을 접고, 시골에 내려가는 만술을 위해 식구들에게 명예퇴임식을 하자고 제안했다. 평생을 바친 월계수 양복점을 떠나는 만술을 위로하고, 그에게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 이러한 연실의 속 깊은 생각 덕분에 만술은 테일러로서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한 연실은 내조까지 톡톡히 해냈다. 동진이 미사어페럴 대표직으로 복귀할지, 양복점에 남을지 고민하자, 연실은 그를 향해 혹시라도 나나 양복점 식구들이 걸려서 망설이는 거라면, 우리는 괜찮으니까 후회남지 않는 선택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의 선택이 한결 가벼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뿐만 아니라 연실은 주변 사람들이 동진이 전처가 있는 미사어페럴로 돌아가는 것에 걱정하자, 어떠한 상황에서도 동진씨 믿으니까 신경 안 써”, 사업상 만나는 건데 어쩔 수 없죠. 신경 안 써요”라며, 그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 외에도 연실은 늦은 시간까지 저녁을 먹지 않은 동진을 위해 그가 좋아한다는 곡지표 반찬을 준비하는가 하면, 동진에게 고마워요. 내가 좋은 사람으로 변하고 싶게 만들어줘서”라고 말하는 등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처럼 조윤희는 보기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는 면모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특히, 이동건을 향해 짓는 예쁜 미소와 깨소금이 가득한 대사는 주말 저녁을 달달하게 만들며, 그의 앞날에 꽃길이 펼쳐지기를 응원하게 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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