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강희, ‘추리의 여왕’으로 12년 만에 KBS 컴백
입력 2017-02-13 08: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최강희가 '추리의 여왕' 주연으로 캐스팅 돼 12년 만에 KBS로 컴백한다.
최강희는 현재 방영 중인 KBS2 수목극 '김과장' 후속인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에 출연을 확정 짓고 극 중 주인공인 유설옥 역을 맡는다.
유설옥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절대동안에 호기심 많고 4차원의 푼수기와 허당스러운 빈틈을 지닌 사랑스러운 여성이지만 사건만 일어났다하면 눈을 반짝이며 숨겨둔 추리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추리 만렙의 모태 탐정녀다.
생활 속에서 우러나온 손때묻은 경험지식을 활용한 설옥의 심플하고 명쾌한 추리는 지금까지의 어떤 탐정과도 다른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CSI 뺨치는 예리한 눈썰미와 보기만해도 집의 숟가락 개수까지 맞춰내는 셜록홈즈도 울고 갈 생활밀착형 추리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우연히 엮이게 된 마약반 형사 완승과 서로 다른 수사방식으로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환상의 콤비를 결성, 경찰조차 두 손 두 발 든 미제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로맨스보다 가슴 뛰고 판타지보다 기발한 본격 추리물의 재미를 안방극장에 전달할 전망이다.
‘추리의 여왕은 2016년 ‘KBS 미니시리즈 경력작가대상 극본 공모전 당선작으로 ‘굿 닥터, '힐러 김진우 PD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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