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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 논란에 "죄송…잘 지도하겠습니다"
입력 2017-02-11 22: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아들 장용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제원 의원은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준이를 바라보면서 아버지로서 많은 고민을 해 왔습니다. 외아들이라 더 잘 키우고 싶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제가 용준이를 많이 아프게 한 것 같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용준이가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제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국민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용준이가 이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아버지로서 더 노력하고 잘 지도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장용준은 지난 10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 빼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으나 과거 조건만남을 했던 정황이 담긴 SNS 화면이 캡처, 폭로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또 다른 문자 메시지에는 사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인성 문제가 제기될법한 언행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줬다.
네티즌들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보다 인성이 먼저다" "미성년자가 조건만남이라니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등래퍼' 측은 장용준 관련 구설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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