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통합 선언 후 첫 국민의당 방문…"패권정치 끝내겠다"
입력 2017-02-10 19:30  | 수정 2017-02-10 20:24
【 앵커멘트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통합을 선언한 후 처음으로 국민의당을 방문했습니다.
국민의당은 환영의 뜻을 전했고, 손 의장은 오자마자 "패권정치를 끝내겠다"며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2박 3일 동안 호남행을 마치고 어젯밤(9일) 상경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오늘(10일) 오전 곧바로 국민의당을 찾았습니다.

국민의당은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 "손학규 의장님의 경륜과 모든 실력이 발휘되시기를 기원해 마지않으면서 다시 한 번 박수로 환영하자고 제안합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손 의장은 패권 정치를 끝내겠다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 "문재인의 허망한 대세론에 젖어있던 좌절의 늪에서 벗어나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승리의 메시지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손 의장을 따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이찬열 의원도 참석해 힘을 보탰습니다.

▶ 인터뷰 : 이찬열 / 무소속 의원
- "저는 여당 한 번 해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손 의장은 당명 개정에 대해서는 더이상 요구하지 않고 입당절차를 밟을 예정이어서 국민의당 경선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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