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마트 폰과 만난 병원…`예약에서 수납까지`
입력 2017-02-10 18:50  | 수정 2017-02-15 18:02

최근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의료와 ICT(정보통신기술)의 결합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예약, 수납, 동선 안내를 해주는 앱을 개발, 스마트폰을 활용한 서비스를 늘리면서다. 환자들은 과거 병원 로비에서 몇 시간씩 자신의 진료 차례를 기다렸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과 수납을 하면 된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병원 안내 앱을 개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오큘러스스토어(삼성기어VR)에 출시했다.
앱에는 삼성서울병원의 전경과 주요 시설을 360도로 촬영한 영상및 사진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사용자는 앱과 VR기기를 연동시켜 삼성서울병원의 주요 시설을 실제 둘러보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관계자는 "VR앱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 체험 앱으로, 환자가 병원을 내원했을 때 주로 찾는 주요동선을 가상현실로 체험해볼 수 있다"며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가보기 어려운 양성자치료센터, 로봇수술실과 같은 곳도 360도의 가상현실로 경험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향후 수술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3D 콘텐츠를 보강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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