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다양한 메뉴를 뷔페 형식으로 즐기는 애슐리 샐러드바 가격을 최근 인상했다. 애슐리 외에도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한식뷔페 자연별곡과 일식뷔페 수사, 피자뷔페 피자몰도 줄줄이 가격인상에 동참했다.
1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애슐리 프리미엄 매장인 애슐리W의 샐러드바 이용가격이 지난 7일부터 평일 점심 기준 1만2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이랜드는 애슐리 브랜드를 애슐리 클래식, 애슐리 W, 애슐리 W+, 애슐리 퀸즈 등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만 이달 기준 13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중에서는 가장 많은 점포 수를 갖고 있다.
이랜드의 이번 가격인 인상은 애슐리를 선보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경쟁사인 CJ푸드빌의 빕스는 지난 2015년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와 매드포갈릭 등은 올해 초에 물가상승 부담 등을 이유로 각각 가격인상을 단행했으며, 이랜드 역시 동참하게 됐다. 이랜드는 애슐리 뿐만 아니라 자연별곡, 수사, 피자몰 샐러드바 가격도 이달부터 1000~2000원 가량 추가로 올려 운영 중이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임대료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내부적으로 감내하다가 내린 결정"이라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애슐리 W 평일 점심 가격에 한해서만 인상한 것"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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