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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감독 “차기작 부담? 능력 시험해보고파”
입력 2017-02-10 11: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너의 이름은과는 다른 색깔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영화 ‘너의 이름은 앙코르 내한 기자회견에서 다음 작품은 아직 막 구상한 상태라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며 오사카 교토 등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도쿄는 꼭 넣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차기작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없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속이 아파오는 느낌”이라며 ‘너의 이름은.을 굉장히 많이 봐주셨고 젊은 분들이 특히 좋아해주셨다. 다음 작품도 오락성(엔터테인먼트 성)이 강한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너의 이름은.'과는 다른 작품이 될 것 같다”면서 다음에도 이만큼의 결과가 나올지 어떨지 모르겠다. 우리들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의 기적과 같은 사랑, 그리고 인연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1월 개봉 후 국내 역대 일본영화 1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7위에 올랐으며 일본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2위를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홍콩, 태국, 대만 등 아시아 6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신드롬을 이끈 바 있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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