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日WBC대표팀, 테이블세터 ‘아오키-야마다’ 조합?
입력 2017-02-10 10:33 
일본 호타준족 강타자 야마다 데쓰토(사진)가 캠프 때부터 WBC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일본 대표팀의 고쿠보 히로키(46) 감독이 타선 구상 계획을 밝혔다.
10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고쿠보 감독은 9일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야쿠르트 스왈로스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테이블세터를 야쿠르트 간판타자인 야마다 데쓰토(25)와 야쿠르트 출신으로 휴스턴에서 활약 중인 아오키 노리치카(36)로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물론 히로시마 기쿠기 료스케(27)도 유력 후보 중 하나. 고쿠보 감독도 기쿠치의 상태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쿠보 감독은 야마다를 수비로 내세울 경우 2루로 고정한다는 방안. 2년 연속 3할-30홈런-30도루라는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주전 2루수로 유력하다. 하지만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기쿠치의 존재는 고민에 빠지게 한다. 고쿠보 감독은 공수를 모두 극대화 하는 방안으로 야마다를 지명타자로 활용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야마다도 절대 2루수로 나가고 싶다는 것은 아니다. 맡은 임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프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