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환율조작국 가능성 낮아…FTA 재협상 얘기도 아직 없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9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미국으로부터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 부총리는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해서도 아직 미국 측에서 아무런 얘기가 없다'면서도 '다만 앞으로도 재협상 문제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외에도 유 부총리는 비과세 장벽, 클래식 공연 취소 등으로 사드 보복으로 의심되는 것일 뿐 아직 사드 배치를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어 대응이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올해 국내 경제에 대해서도 내수는 상반기에 부진이 예상되지만, IMF 때만큼 급격한 위기는 없을 것이라며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길기범 / roa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