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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폭설에도 꺼지지 않는 평창 성화봉 공개
입력 2017-02-09 16:34  | 수정 2017-02-09 16:46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23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 성화봉이 모습을 드러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강릉 아이스하키센터에서 성화봉을 선보였다.
성화봉은 평창의 해발 700m 고도를 상징하는 700mm로 제작됐다. 다섯 갈래의 불꽃 모양을 상단에서 이어주는 금빛 배지는 ‘하나 된 열정이라는 대회 슬로건을 표현한다고 알려졌다.
조직위는 한국의 겨울철 강풍과 폭설을 고려하여 다양한 환경에서도 불꽃이 유지되는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성화봉 디자인은 회전하며 상승하는듯한 불꽃의 형상과 개최지의 문화적 특징, 그리고 전 세계 5대륙을 하나로 이어주는 올림픽 정신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됐다.
표면은 대한민국 전통 백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유려한 라인과 눈과 얼음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을 표현하는 흰색을 사용했으며 손잡이 부분에는 사람들이 서로 손을 맞잡은 디자인 패턴을 사용해 전 세계인들이 성화봉송의 여정을 함께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사진=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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