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첫 뉴스테이 2725가구 공모
입력 2017-02-09 11:44 

올해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공모절차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대구신서, 시흥장현, 평택고덕, 화성동탄2 등 4개 지구 2725가구에 대한 한국주택토지공사(LH) 8차 뉴스테이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LH나 공공기관이 조성한 택지지구 내의 부지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입지 환경이 좋고 인허가 절차가 상대적으로 신속히 진행돼 업계 선호도가 높다.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19개 단지 1만8000가구의 뉴스테이가 LH 공모사업으로 배정됐다.
이번 8차 공모사업 대상지인 대구신서 A-4블록은 2만1213㎡ 면적에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477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혁신도시법에 따라 조성된 대구신서지구에 위치했으며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1개 공공기관과 대형마트 등이 주위에 있어 수요가 많고 편의성이 뛰어나다. 부지 200m 거리에 사복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30분이면 대구 도심에 도착할 수 있다. 혁신도시 남측으로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차량으로 25분 거리에 동대구역, 대구공항이 위치해 있다.
시흥장현 B-2블록은 5만469㎡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26가구를 건설하게 된다. 대규모 근린공원에 둘러쌓인 부지로 주거환경이 우수하며 서울 남서측 약 15㎞ 지점에 위치한다. 지구 주변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가 인접해있어 서울 및 인근 수도권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평택고덕 A-11블록은 부지 면적 4만32㎡에 전용면적 60~85㎡ 및 85㎡ 초과 아파트 660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올해 7월 가동 예정인 삼성전자 공장 등이 있는 고덕첨단산업단지로부터 1㎞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입지특성을 감안해 산업단지 근로자 특화단지로 공모가 시행된다. 사업계획서 평가시 산업단지 근로자 특화계획을 평가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특별공급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접근이 용이하다. 1호선 서정리역에서 1.5㎞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SRT 지제역에서 4㎞ 떨어져 있다.
화성동탄2 A-87블록은 4만4935㎡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762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문화복합시설, 수변상업시설 등이 조성되는 워터프론트 컴플렉스와 인접한 부지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동탄신도시를 관통하는 동탄대로 및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SRT 동탄역에서 15분이면 수서역에 도착하는 등 서울 접근도 편리하다.
뉴스테이 8차 공모는 더 나은 주거환경 제공 및 사업자 부담 완화를 위해 피트니스센터 활성화, 적정 주차대수 확보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사업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모 요건에 포함된 대형 도판 제출을 삭제했다.
공모일정은 10일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4월 13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협의 후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주택기금 출자 심사를 받아 영업인가를 얻은 후 착공하게 된다.
[정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