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칠성음료, `핫식스`로 미국에너지음료 시장 진출
입력 2017-02-09 10:25 
(왼쪽부터)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밀키스, 핫식스

롯데칠성음료는 핫식스로 올해 미국 에너지음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현지 소매점 위주로 판매했던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는 미국 내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말 핫식스를 초도 물량으로 약 2000상자를 선적해 이달부터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핫식스 미국 시장 진출에 맞춰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PGA 골프대회 '더 제네시스 오픈 2017(The Genesis Open 2017)'에서 스폰서 부스도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핫식스 시음행사를 연다.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는 다음달부터 2000여개의 크로거 슈퍼마켓 점포에서 판매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까지 초도물량으로 칠성사이다와 밀키스 약 6000상자를 수출하며 앞으로 유통망 확대는 물론 추가적인 자사 제품 출시도 노릴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한인 시장과 더불어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 미국 식품시장에서 음료 한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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