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퇴임 후 오바마는 해양스포츠 '삼매경'
입력 2017-02-08 19:30  | 수정 2017-02-08 21:06
【 앵커멘트 】
트럼프가 취임하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혼란을 겪고 있는데요,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휴가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자대학 농구 챔피언, 코네티컷대 선수들과 농구 대결을 펼친 오바마 전 대통령.

던지는 공마다 골대로 빨려 들어갑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2009년 4월)
- "이런 식이면 제가 팀 전체를 상대해도 될 것 같아요."

재임 중 농구는 물론 골프, 테니스에 이르기까지 각종 스포츠를 즐긴 오바마.

퇴임 후 휴가를 보내고 있는 오바마가 이번엔 바다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괴짜 갑부'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과 함께 카리브해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바마는 커다란 연을 이용해 파도를 타는 '카이트서핑'을 새로 배웠습니다.

파란 모자와 물안경을 끼고 물살을 가르는 모습이 능숙해 보입니다.

하와이 출신인 오바마는 수상 스포츠를 좋아하지만, 경호팀이 재임 기간 파도타기를 금지했습니다.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 의견 정도를 내놨을 뿐 이렇다 할 정치적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 오바마는 휴가를 마치면 워싱턴에서 본격적인 퇴임 후 생활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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