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전강후약' 주가 소폭 하락
입력 2008-02-13 16:00  | 수정 2008-02-13 16:00
코스피 지수가 미국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주가를 압박했습니다.
오늘(13일)의 마감시황, 김종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 증시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 반전했습니다.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이 2,500억원, 기관도 800억원 이상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나온 프로그램 매물도 지수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1.5P, 0.7% 내린 1,631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운수창고와 음식료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의료정밀과 전기가스 건설 증권 은행은 1~2% 정도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2.78%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KT가 1.6% 올랐습니다.

반면에 우리금융과 신한지주 등 은행주가 2~3% 떨어졌고, 하이닉스와 SK텔레콤, 한국전력 등은 1% 안팎 하락했습니다.

일본과 대만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설 연휴를 끝낸 중국증시는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면서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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