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레진엔터테인먼트, 저작권해외진흥협회 초대 회장사 선임
입력 2017-02-08 16:26 

웹툰 서비스 스타트업인 레진엔터테인먼트가 8일 출범한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의 초대 회장사에 선임됐다.
COA는 국내 컨텐츠가 해외에서 불법 복제돼 도용되는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각종 조치와 대응에 나서는 해외 저작권 보호 단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와 jtbc, 한국영화배급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네이버 등 국내 웹툰, 영상, 영화, 음악 기업과 단체 15개가 참가하고 있다.
COA는 앞으로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 각종 컨텐츠를 불법 복제한 뒤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 중인 저작권 침해 사이트들에 대한 대응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각국 저작권 보호기관 및 단체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적발되는 불법 복제물의 신속한 삭제 추진은 물론 현지 국가에서 가능한 법률조치 프로세스를 확립할 방침이다.
초대 회장은 레진엔터테인먼트의 권정혁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았다. 권 회장은 "해외 저작권 침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통해 우리나라 저작물의 해외 합법 유통을 확대하는 등 국내 컨텐츠와 저작권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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