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박인석 PD가 가수 공민지 전소미가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서 재활센터 수준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제작발표회가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박 PD와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참석했다.
공민지는 이날 "걸그룹을 하면서 월드투어를 했었지만, 결국 다 같이 헤쳐나가야 하는 것이다. 언니 동생들과 조율을 하면서 만들어가는 과정이 꿈이었다. 창조의 과정도 있어서 색다른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소미는 "쉽지 만은 않은 것 같다. '걸그룹'이라는 똑같은 배를 타고 서로 잘 맞춰가고 있다.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숙은 "나이 차이는 물론 실력 차이도 어마어마하다. 이번에는 1부터 10레벨까지 실력 차이가 난다. 내 실력은 의외로 상위권이다. 굉장히 어려운 도전이다"고 전했다.
강예원은 "박치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홍진경보다 춤을 못 추는지는 몰랐다. 첫 번째 미션에서 꼴찌를 했다는 것은 지금도 인정할 수가 없다. 공민지 전소미처럼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채영은 "음치, 몸치에 박치다. 꿋꿋이 앞으로 잘 하겠다"면서 "숙소 생활을 하면서 정말 재밌었다. 놀러온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PD는 "녹화가 끝난 뒤에도 공민지 전소미가 연습했다. 재활센터 수준으로 멤버들을 도왔다"고 말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평균 연령 34세인 출연자들이 실제 합숙하고 유닛을 결성하면서 월말 평가를 받는 16부작 걸그룹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오는 2월 1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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