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영화 '꾼'이 드디어 크랭크업 대열에 올랐다.최근 영화 '꾼'은 사라져버린 '전설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새로운 '꾼'들이 벌이는 짜릿한 한판의 사기극으로 지난 1월 20일(금) 태국에서 전설의 사기꾼 뒤를 쫓는 '지성'(현빈)의 모습을 끝으로 66회차 촬영을 마친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노련미 넘치는 충무로 최고 꾼들의 만남인 만큼 배우들은 끈끈한 팀워크와 예상을 뛰어넘는 케미를 선보여 기대감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태국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현빈은 "4개월의 촬영 기간 동안 두 계절이 바뀌었고 한 해가 새로 시작됐다. '지성' 캐릭터를 연기하며 좋은 배우들과 재미있게 호흡을 맞춘 소중한 시간이었다. 추위도 잊고 모두가 최선을 다한 만큼 영화도 잘 나올 거라 믿는다"라는 말을 남겼다.
또한 유지태는 "춥고 힘든 현장이었지만 모두가 치열하게 촬영했고,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항상 웃음 잃지 않으며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줬다. 좋은 영화가 나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배성우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 감사하게도 촬영을 잘 마무리했다. 영화가 재미있게 나오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 나나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아 다시 되돌리고 싶을 정도다. 배우, 스태프들과 정이 많이 들어 아쉽다", 박성웅은 "작품이 잘 나와서 관객들을 만났을 때 큰 호응을 얻길 바란다"고 마지막 소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창원 감독 역시 "촬영이 끝났다는 게 실감 나진 않지만,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마음을 전했고, 영화 '꾼'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