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호주에서 5억 호주달러(미 달러화 4억달러 상당) 규모의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에 의해 발행되는 호주달러표시 채권이다
수은이 이번에 발행한 캥거루본드는 5년 만기 고정금리 1억5000만 호주달러, 5년 만기 변동금리 2억5000만 호주달러와 지난해 11월 발행한 10년 6개월 만기 고정금리 채권과 동일한 조건으로 추가 재발행(리오픈)한 10년 3개월 만기 1억 호주달러로 이뤄졌다.
캥거루본드 금리는 5년 만기 채권의 경우 기준금리에 1.17%, 10년 3개월 만기 채권의 경우 기준금리에 1.25%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수은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하드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된 상황에서 꾸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발행적기를 포착했다"면서 "틈새시장을 활용해 차입비용 절감과 조달기반 다변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에 의해 발행되는 호주달러표시 채권이다
수은이 이번에 발행한 캥거루본드는 5년 만기 고정금리 1억5000만 호주달러, 5년 만기 변동금리 2억5000만 호주달러와 지난해 11월 발행한 10년 6개월 만기 고정금리 채권과 동일한 조건으로 추가 재발행(리오픈)한 10년 3개월 만기 1억 호주달러로 이뤄졌다.
캥거루본드 금리는 5년 만기 채권의 경우 기준금리에 1.17%, 10년 3개월 만기 채권의 경우 기준금리에 1.25%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수은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하드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된 상황에서 꾸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발행적기를 포착했다"면서 "틈새시장을 활용해 차입비용 절감과 조달기반 다변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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