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알록달록' 화순 파프리카, 다이어트의 '최고봉'
입력 2017-02-08 10:30  | 수정 2017-02-08 12:18
【 앵커멘트 】
피망과 비슷한 채소인 파프리카, 다이어트용으로 많이들 찾으실 텐데요.
외국에서 들어온 파프리카가 이제는 수출까지 하는 효자 작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전남 화순에 파프리카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키 높이를 훌쩍 넘는 줄기 사이로 파프리카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빨강, 노랑, 주황 등 색도 다양해 채소지만 과일처럼 보입니다.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파프리카는 유럽에서 주로 재배되다가 10여 년 전 국내에도 들어와 널리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좌우로 끝도 없이 파프리카가 심어져 있는데요. 2만 ㎡가 넘는 이곳 농장은 웬만한 쇼핑몰 규모와 비슷합니다."

▶ 인터뷰 : 이옥선 /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 "비타민C의 보고라고 생각하는 레몬보다는 2배, 토마토보다는 5배 정도 이런 식으로 많이 들어 있어 여자분들애호하는 식품입니다."

특히, 당도도 다른 채소에 비해 높고 먹기도 간편해 다이어트 보조식품으로 찾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형석 / 도곡파프리카영농조합법인
- "젊은 여성분들이나 중년 여성분들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많이들 주문합니다."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화순군은 파프리카를 활용한 떡 등 가공식품을 개발해 6차 산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국산 채소지만 이제는 일본 수출길에도 오르면서 화순의 대표적 특산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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