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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영화 `치인트` 백인호 役 캐스팅
입력 2017-02-08 09: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영화 ‘치즈인터트랩(이하 ‘치인트)의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8일 백인호 역에 배우 박기웅이 전격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박기웅이 연기하는 백인호는 유정과 한 집에서 커오며 형제처럼 지내지만 촉망 받던 피아노 천재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은 후 유정을 오해하고 방황하는 인물이다.
박기웅은 ‘각시탈과 최근 ‘몬스터에 이르기까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전해왔다.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인트'는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평범하지만 예민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적인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치인트는 '원더풀라디오' '미쓰와이프', '날, 보러와요' '밤의 여왕'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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