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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방출` 보도는 오보...마이너행 유력
입력 2017-02-08 01:08 
트윈스는 박병호를 방출할 계획이 없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의 트레이드에 실패할 경우 방출할 것이라는 보도는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현지시간으로 7일 아침 SNS를 통해 하루 전 자신이 게재한 칼럼의 내용을 정정했다.
그는 트윈스 구단이 박병호를 트레이드하지 못하더라도 그를 방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40인 명단에서 제외하고 웨이버를 통과할 경우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것이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로젠탈은 하루 전 칼럼에서 "트윈스는 다음 3년간 975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는 박병호를 트레이드하지 못할 경우 그를 방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2017시즌 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탬파베이가 방출된 박병호를 영입, 부족한 1루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같은 설명을 했다.
그의 칼럼이 나오기 전까지는 웨이버 통과 이후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예상을 뒤집는 그의 보도는 많은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는 오보임이 밝혀졌다.
그의 해명처럼, 3년 975만 달러의 잔여 계약이 남은 그를 트레이드할 구단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게 낮은 상태다. 지금으로서는 트윈스에서 두 번째 기회를 노리는 것이 유력한 다음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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