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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도루왕` 헨더슨, A`s 프런트 합류
입력 2017-02-07 10:20 
리키 헨더슨이 어슬레틱스 구단 프런트에 합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통산 1406개의 도루로 메이저리그 이 부문 1위 기록을 갖고 있는 리키 헨더슨(58)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에 합류한다.
어슬레틱스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헨더슨이 사장 특별 자문 역할로 프런트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를 기리기 위해 오는 4월 4일 O.co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개막식에서 그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여기에 콜리세움 구장 필드의 이름을 "리키 헨더슨 필드"로 이름짓기로 했다.
헨더슨은 메이저리그에서 25시즌을 뛰었는데 그중 14시즌을 어슬레틱스 유니폼을 입었다. 도루와 득점(2295득점)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통산 타율 0.279 출루율 0.401 장타율 0.419에 297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81개는 리드오프 홈런이다.
1989년 챔피언십시리즈 MVP에 뽑혔으며, 1989년 오클랜드, 그리고 199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1990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뽑혔으며, 올스타에 10회 선정됐다.
그의 등번호 24번은 어슬레틱스 구단 영구 결번으로 지정됐으며, 2009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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