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콜금리 동결...연 5.0% 유지
입력 2008-02-13 10:25  | 수정 2008-02-13 10:25
한국은행이 이달 콜금리를 동결해 연 5.0%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4%에 육박하는 물가가 동결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은영미 기자?

[질문]콜금리가 여섯달째 동결된 거죠?

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콜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로써 콜금리는 여섯달째 연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두차례 인하로 연 3.0%까지 떨어진 미국의 기준금리와는 2%P의 격차를 유지되게 됐습니다.

서브프라임 부실 여파로 인한 미국의 경기침체가 우리경제에도 하강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치솟는 물가를 잡는게 더 급선무라는게 금통위원들의 인식입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초 예상치를 훨씬 벗어난 3.9%를 기록해 물가안정이 주 업무인 한국은행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기침체 우려와 국내외 금리격차 때문에 조만간 콜금리 인하를 단행할 겻이란 전망도 현재로선 한풀 수그러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1월 경상수지적자 폭이 확대되고, 민간소비가 줄어들 조짐을 보이는 등 경기가 하강 신호를 보내고 있어 상반기중선제적인 콜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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