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G로지스, KGB택배 인수…"물류비용 절감·배송 안정성 확보"
입력 2017-02-06 17:27  | 수정 2017-02-06 17:48
KG로지스 KGB택배 인수
KG로지스, KGB택배 인수…"물류비용 절감·배송 안정성 확보"


KG이니시스의 자회사 KG로지스가 KGB택배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6일) KG로지스는 지난 1일 로젠택배로부터 KGB택배의 지분 100%를 취득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사과정을 거쳐 인수 절차를 끝냈습니다.

택배서비스에서의 시너지 효과와 전략적 통합을 위해 KG로지스 장지휘 대표가 KGB택배의 대표이사직을 겸임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KG로지스는 동부택배에 이어 KGB택배까지 인수함으로써 매출 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택배 네트워크를 더욱더 규모화하여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G로지스는 이천, 군포, 옥천, 세종, 원주, 대구, 광주,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물류 터미널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KG로지스가 처리하는 일일 택배 물량도 기존 50만개에서 100만개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장지휘 KG로지스 대표는 KG로지스가 KGB택배를 인수함에 따라 양사의 물류비용 절감과 중복거점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 배송의 안정성 확보를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택배서비스는 물류 특성에 따라 기업과 소비자간의 거래인 B2C와 소비자와 소비자간의 거래인 C2C시장으로 구분됩니다.

지난 2014년 동부택배를 45억 원에 인수한 뒤 이듬해 계열 물류기업인 KG옐로우캡과 합병시켜 출범한 KG로지스는 이번 인수 과정을 거쳐 KG로지스는 C2C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게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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