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전경련 탈퇴원 제출…삼성 계열사 중 `처음`
입력 2017-02-06 15:20  | 수정 2017-02-07 15:38

삼성전자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탈퇴원을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6일 오전 이메일을 통해 전경련에 탈퇴원을 보냈고 즉시 전경련 측에 전화해 탈퇴원 제출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직접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관계사인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도 이날 중 전경련 탈퇴원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전경련 탈퇴원 제출은 지난해 12월 6일 '최순실 게이트' 국회 청문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더는 전경련 지원금(회비)을 납부하지 않고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나온 구체적인 후속조치다.
삼성그룹 측은 삼성전자와 전자 계열사 외에 나머지 삼성생명과 화재, 증권, 카드와 같은 금융계열사와 제일기획과 S1을 비롯한 나머지 계열사들도 탈퇴서를 낼 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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