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른정당, 내달 24일 대선 후보 선출
입력 2017-02-06 13:48  | 수정 2017-02-07 14:08

바른정당이 다음달 24일까지 당내 경선을 거쳐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장제원 대변인은 6일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인용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확정은 아니지만 3월 24일까지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오는 20일에 경선관리위원회 주도로 '경선룰'을 포함한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을 확정하고, 21일에 경선 관련 사무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22일부터 당내 경선 주자들이 예비후보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아울러 현재 공석인 경선관리위원장을 당 외부에서 영입할지 당 내부인이 맡을지 오는 9일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유승민 의원이 주장한 '보수후보 단일화'를 철회하도록 당 차원에서 논의해달라고 요구했다. 바른정당은 이 문제를 오는 8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토론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장 대변인은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를 두고 "당론으로 정할지 말지 그 회의에서 논의하겠다"며 "8일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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