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맨발의 이재영 `나 청소당번 빠졌어~` [포토스토리]
입력 2017-02-06 06:02 
흥국생명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가위바위보 게임에 열중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 김재현 기자] 이재영을 비롯한 흥국생명이 선수들이 난데없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들었다.
흥국생명 선수들은 지난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로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수들은 승리 후 코트에 앉아 신발을 벗고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면서 경기 중 부상방지를 위해 붙인 테이프와 반창고 등을 떼어내기 시작했다.
반창고 더미는 순식간에 수북하게 쌓였고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청소당번을 정하기로 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 내민 가위바위보...

첫 승자는 정시영이었고 두 번째 승자는 에이스 이재영.
이재영은 너무 좋은 나머지 만세를 부르며 맨발로 간단히 춤을 추기도 했다.
이렇게 게임의 승자들이 하나 둘 정해진 가운데 한지현과 공윤희가 최종 청소당번을 가리는 마지막 주자로 남았다.
심기일전 내민 가위바위보에 먼저 웃은 선수는 한지현이었다.

결국 반창고 더미를 치우게 될 비련의 청소당번은 공윤희로 정해졌다.
이렇게 흥국생명 선수들의 흥겨운 놀이는 공윤희의 희생(?)으로 마무리됐다.
맨발의 이재영... 신중에 신중을 기해 "가위바위보"

첫 승자는 정시영... 만세다 만세~

두 번째 승자는 바로 이재영.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 귀엽기만 하다.

이제 이 쓰레기 더미를 치울 주인공은 한지현과 공윤희만 남았다.

그리고 이어진 가위바위보 맞대결

최종 승자는 한지현. 그렇다면 비련의 여주인공은 누구???

그렇다. 비련의 청소당번 주인공은 바로~ 공윤희.

저걸 어떻게 치우지? 하며 걱정스레 바라보는 공윤희. 하지만 이런 공윤희를 보고 더 좋아하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이재영이었다. 이재영은 청소당번에서 빠지자 맨발로 깡총깡총 뛰며 춤까지 춰 동료들을 웃게 만들었다.

[basser@maeky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