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에서 들여온 장비를 개조해 자체 무기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6일, 북한 방송은 특수부대의 청와대 타격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공수부대는 기습 침투에 이어 방사포로 청와대 모형을 초토화시키며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영상 말미에 등장한 기습침투조 철수 장면에서 일본의 SUV 차량 다섯 대가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무기 전문가들은 해당 차량이 '닛산'과 '미쓰비시'의 차량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닛산 SUV는 중국과 일본이 합작한 '정저우 닛산'사가 북한에 수출했던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이 차량에 발판을 달고 단단한 범퍼를 달아 군용으로 개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중국산 트럭을 개조해 대륙 간 탄도 미사일 이동식 발사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국에서 들여온 차량등을 개조해 자체적으로 무기를 만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