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의 한 국제학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으로 미국 입국이 불허된 이슬람권 7개국 학생과 난민들에게 장학금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보스니아 모스타르 시에 있는 국제학교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UWC)는 3일 "우리 학교는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트럼프 미국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미국 입국이 금지된 이슬람 지역 학생들과 난민들에게 장학금을 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17곳에 분교가 설치돼 있는 UWC는 분쟁 지역의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학교입니다.
UWC 모스타르 분교는 1990년대 보스니아 내전으로 인한 인종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2005년 문을 열었습니다. 이 학교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이자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이 다닌 학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보스니아 모스타르 시에 있는 국제학교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UWC)는 3일 "우리 학교는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트럼프 미국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미국 입국이 금지된 이슬람 지역 학생들과 난민들에게 장학금을 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17곳에 분교가 설치돼 있는 UWC는 분쟁 지역의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학교입니다.
UWC 모스타르 분교는 1990년대 보스니아 내전으로 인한 인종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2005년 문을 열었습니다. 이 학교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이자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이 다닌 학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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