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서울 역세권 미분양 노릴 만"
입력 2008-02-13 00:30  | 수정 2008-02-13 00:30
청약가점제에서 불리한 경우 미분양에 눈을 돌리기 마련이지만 높은 분양가로 실수요자들도 선뜻 나서기가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왕이면 서울 역세권 단지를 택하되 금융조건은 꼼꼼히 살필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대형으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이라면 한번쯤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생각해보지만 높은 분양가와 경기 불안으로 망설여지기 마련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럴 때 일수록 투자가치와 금융 조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가장 먼저 살펴야 할 점은 입지조건, 서울 주요 역세권 주변의 대단지 아파트는 미분양이라도 인기가 높습니다.

현대건설이 6호선 독바위역 바로 앞 은평 불광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는 일반분양분 63가구 가운데 현재 149㎡ 9가구가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 이진영 / 닥터아파트 팀장
-"역세권에 대단지, 그리고 주변에 개발계획이 남아 있는 곳이라면 미분양 물량이라도 관심을 가질만 합니다."

삼호가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인근에 분양한 아파트는 386가구 중 대형 위주로 40가구가 미분양됐고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등 금융혜택을 내세웠습니다.

월드건설이 9호선 수혜지인 강서구 염창동에 분양한 아파트는 중도금 40% 이자 후불제 조건으로 미분양 37가구가 있습니다.

또 대림산업이 중구 황학동에서 지난해 7월 선보인 263가구 가운데 194㎡ 미분양분 11가구는 2호선과 6호선 신당역의 수혜가 기대되는 곳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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